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병인 방광염

 

급성방광염은 세균이 침입해 감염되어 발생하지만 1년에 3회 이상 방광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완치되지 않은 만성방광염을 가진 사람들도 있습니다. 방광염은 왜 생기며 증상은 어떠한지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예방하는 방법도 알려드리겠습니다.

방광염의 구체적인 원인

방광염은 방광 내부의 염증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일반적으로 세균 감염, 바이러스 감염, 알레르기 반응, 자극적인 화학물질에 대한 노출, 혈관 내 마비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세균 감염, 특히 여성에게 흔하며 해부학적으로 요도가 짧고 세균이 회음부와 질 입구에 쉽게 증식하여 성생활이나 임신 시 세균이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 신장이나 방광 질환, 그리고 방광의 불완전한 빈 공간 또한 방광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자극적인 화학 물질에 노출되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입니다. 알코올, 카페인, 담배 연기와 같은 자극적인 화학 물질은 방광 조직을 자극하고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방광에 남아 있는 요도가 혈관 내 마비 등 신경질환으로 방광 수축이 불충분해 방광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방광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네 가지 증상들

방광염의 증상은 다양하고 개인마다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①빈뇨: 하루에도 몇 번씩 방광을 비우려고 화장실을 가고 밤에도 자주 일어나 화장실을 가서 소변을 보는 현상입니다.

②배뇨통: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거나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일시적으로 심한 발작성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③소변의 변화: 소변의 냄새, 색깔, 투명도 등 소변의 상태가 예전과 다르게 변할 수 있습니다.

④항문 주위의 통증: 방광염이 심해지면 항문 주변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가능한 한 빨리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해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며 방광염은 발열이나 전신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검사방법

방광염을 진단하기 위해 여러 가지 검사가 이루어집니다. 제일 먼저 소변검사를 합니다. 소변 검사를 통해 세균, 염증, 혈액 등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세균 감염이나 방광염 진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방광내시경은 방광의 내부를 직접 관찰하고 조직을 채취할 수 있기 때문에 방광염 진단에 매우 유용한 방법입니다. 방광 내부의 상태를 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 방광 스캔은 방광 내부의 이상을 판단할 때 사용하는 검사방법입니다. 혈액 검사를 통해서도 염증 반응, 백혈구 수치 등을 확인함으로써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세균 감염이나 성병으로 인한 방광염의 경우 요관 검사와 질 분비물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위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예방방법

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하루에 충분하게 수분을 섭취하면 방광 내부가 깨끗하게 유지되도록 도와주고 세균이 번식하기 어렵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소변과 대변 후에 생식기를 세척을 하여 세균의 성장을 방지해야 합니다. 또한, 성관계 전후로도 클렌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척력이 너무 강한 세제나 향이나 알코올이 들어간 위생용품은 피해서 적절한 위생용품을 사용하며 특히 생식기를 직접 씻을 때는 더욱 신중하게 선택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땀으로 인해 바이러스와 세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깨끗한 옷과 속옷을 착용하고 땀이 많이 날 때는 수시로 교체하여 의류와 속옷도 적절하게 관리를 해야 합니다. 방광염이나 요로감염이 있으면 전문가를 찾아가 적절한 치료를 받아 빨리 회복되도록 해야 합니다. 이러한 예방 조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하면 방광염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